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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보전원(KECI)는 대전 동구 세천동과 충북 영동군 심천면에서 '2025년 금강쏙 생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기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상류 금강수계 토지를 매입해 금강수질 개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창고와 축사로 사용되던 곳을 매입 후 자연습지로 복원함으로써 상수원 오염 위험을 줄이고 복원된 자연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의미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렇게 복원된 매수토지에서 변화된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생태 탐방 및 미션 카드를 활용해 누구나 재미있게 금강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 어르신, 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총 4회차가 운영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는 대청호 걷기와 영동지역 탐방 등 지역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2회에 걸쳐 ▲대전 동구 세천동 22번지 생태마당(1호)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604번지 일대에서 각각 1회씩 운영된다.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탐사해 환경 변화에 따른 서식지 중요성을 살피고 탐정놀이처럼 생태계에서 일어난 사건을 추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동 프로그램의 경우 교육장 여건상 성인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회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26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장 체험 교육은 환경교육 기관인 지속가능연구소우리해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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