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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부여군지부 류경환 지부장이 제71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부여군청을 방문해 박정현 부여군수에게 굿뜨래쌀 300포(4kg, 40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
백제문화제는 1955년 제1회 백제대제를 시작으로 한국 고대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기리고, 백제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에 되살리는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를 내세워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류경환 지부장은 "백제문화제는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뜻깊은 행사"라며, "군민과 기관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바라며, 이번 기부금이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현 군수는 "NH농협은행을 비롯해 여러 기관과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된다"며, "부여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이번 축제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10일간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포함해 부여군 일원(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시가지 등)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행렬, 체험, 먹거리 등이 준비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문화자산을 계승·발전시키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백제문화제는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 민관 협력이 지속된다면, 부여군은 역사와 문화, 경제가 결합된 복합 축제 도시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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