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전국 1위'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전국 1위'

상반기 이월체납액 1,015억 중 411억 징수

  • 승인 2025-09-24 17:20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광역시는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징수 활동으로 이월체납액 1,015억 원 중 411억 원을 징수하며, 40.5%의 징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징수율 대비 1.5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전국 1위의 성과다.

하반기에도 대구시는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액·상습 체납자 중 호화생활을 유지하면서 납세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와 공매, 가택수색,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10월 중 대포차량 등 체납 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국 동시 합동 번호판 영치의 날'도 11월에 재추진하는 등 체납 차량에 단속도 한층 강화한다.



반면, 일시적인 자금 사정으로 납부가 힘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체납자의 형편에 맞게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유예하는 등 경제 회생과 사회복지 연계 지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오준혁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재정의 주요 수입원인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납부하는 지방세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서비스 확대, 더 안전한 대구 조성에 소중히 사용되고 있다"며, "아직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면, 자진 납부를 통해 성실한 납세의무를 이행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중
  2. 대전 특수학교 입학대란에 분교 설립 추진… 성천초 활용은 검토 미흡
  3. 공공기관 2차이전 실효성 위해 지역 상생협력 강화해야
  4. 세종시교육청 '학폭 지원단' 뜬다
  5. 2025 대전 0시 축제 평가회
  1.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2. 대전 대덕구 한솔제지 신탄진 공장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
  3. 코레일과 에스알 통합 이번에는 결론 날까
  4. 수리연-대전교육청 10~11월 '2025 예술융합프로그램' 운영
  5. XR분야 혁신기업 '오버레이', 대전 국방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다

헤드라인 뉴스


`22년 폐허` 도비도·난지도, `한국판 골드코스트`로 만든다

'22년 폐허' 도비도·난지도, '한국판 골드코스트'로 만든다

충남도가 22년간 폐허로 방치돼 오던 당진 도비도·난지도의 시계를 다시 돌린다. 도는 두 곳에 1조 6800억여 원을 투입해 대규모 해양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도비도특구개발 참여기업 7개사 대표, 대일레저개발㈜ 대표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과 기업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583만㎡ 부지에 총 1조 6845억 원(국비 103억·지방비 252억·민자 1조 6490억)을 투입, 글로벌 수준의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가 이번 주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3게임 차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한화가 수성을 노리는 LG를 상대로 짜릿한 반전 승수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O에 따르면 24일 오전 기준 프로야구 전체 구단 중 승률 1위 구단은 LG, 2위는 한화다. LG는 83승 3무 51패로 승률 0.619를 달리고 있으며, 한화는 80승 3무 54패로 0.597을 기록하고 있다. 두 구단의 격차는 단 3게임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채 순위 방어를 노리는 건 LG다. 양 팀의 경기..

대전 아이 울음소리 커지자 유통업계 매출도 방긋... "엄마들 지갑 열어라"
대전 아이 울음소리 커지자 유통업계 매출도 방긋... "엄마들 지갑 열어라"

대전 출생률이 커짐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엄마들 지갑을 열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장성을 늘리는 모양새다. 24일 대전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아 관련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신장하고 있다. 영·유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를 잡기 위해 확장성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이는 대전 출생아 수 증가와 맞물린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을 보면, 대전의 7월 출생아 수는 622명으로, 6월(615명)보다 7명 늘었다. 2025년 1~7월 전체 합계로는 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