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아미산서 고난도 산악 구조훈련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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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서, 아미산서 고난도 산악 구조훈련 펼쳐

로프하강·들것 확보 실전형 구조훈련으로 가을철 산악사고 대응력 강화

  • 승인 2025-09-25 08:1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아미산서 고난도 산악 구조훈련 펼쳐
당진소방서는 아미산에서 가을철 산악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당진소방서 제공)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9월 23일 당진 아미산에서 '2025년 가을철 산악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추락·고립 등 산악사고에 대비해 팀 단위 구조역량과 장비 운용능력을 강화하고 현장 임무 분담을 체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훈련에는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구조대원 19명과 합덕·송악·석문119안전센터 펌프차구조대원 27명 등 총 46명이 참여했으며 각 팀 최선임자가 현장 안전담당관으로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합동훈련에서는 산 중턱에서 절벽으로 추락한 구조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로프하강을 통한 위험지역 접근, 앵커 설치 및 확보 시스템 구축, 들것 결착 후 급경사지 수평 유지·하산 등 실제와 같은 구조작전을 전개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산악지형 수색과 날카로운 가장자리 관리법 등 최신 기법도 함께 훈련해 종합적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상권 서장은 "이번 산악 특별구조훈련을 통해 급경사·절벽 등 고난도 지형에서의 구조기법을 숙달하고 구조대원 간 팀워크를 강화해 실전에서 더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악사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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