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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서는 아미산에서 가을철 산악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당진소방서 제공) |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9월 23일 당진 아미산에서 '2025년 가을철 산악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추락·고립 등 산악사고에 대비해 팀 단위 구조역량과 장비 운용능력을 강화하고 현장 임무 분담을 체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훈련에는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구조대원 19명과 합덕·송악·석문119안전센터 펌프차구조대원 27명 등 총 46명이 참여했으며 각 팀 최선임자가 현장 안전담당관으로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합동훈련에서는 산 중턱에서 절벽으로 추락한 구조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로프하강을 통한 위험지역 접근, 앵커 설치 및 확보 시스템 구축, 들것 결착 후 급경사지 수평 유지·하산 등 실제와 같은 구조작전을 전개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산악지형 수색과 날카로운 가장자리 관리법 등 최신 기법도 함께 훈련해 종합적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상권 서장은 "이번 산악 특별구조훈련을 통해 급경사·절벽 등 고난도 지형에서의 구조기법을 숙달하고 구조대원 간 팀워크를 강화해 실전에서 더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악사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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