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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민속대제전 씨름 경기 장면(사진 부여군제공) |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의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도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한다. 대회에서는 ▲민속씨름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9종의 민속 경기가 펼쳐지며, 다양한 무대 행사와 제12회 충남 시·군 특산품 전시전도 함께 진행된다.
부여군은 지난 제33회 충청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군은 그 기세를 이어 받아 우수한 성과를 내고,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에서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제33회 민속대제전 종합우승을 발판으로 선수단이 다시 한번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들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여군의 민속대제전 참가 소식은 단순한 경기 참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지는 민속놀이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특산품 전시전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줄 성과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지역 문화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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