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드론 테러 가정 재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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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드론 테러 가정 재난훈련 실시

24개 기관 250여 명 참여해 통합 대응체계 점검

  • 승인 2025-09-25 10:0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ㅅ
보령시는 24일 한국후꼬꾸(주)보령공장에서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
보령시가 드론 테러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24일 한국후꼬꾸(주) 보령공장에서 진행된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에는 보령시를 비롯해 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보령지사, 8361부대 2대대, 한국후꼬꾸 등 24개 기관·단체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테러로 인한 건물 붕괴와 위험물 유출, 산불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훈련 과정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응급의료소 운영, 현장통합지원본부 설치 등 재난대응 전 과정이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특히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상호 역할 분담과 임무 수행 능력 향상, 현장 지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시는 수습 복구 활동 시 위험구역 모니터링을 위해 드론차량을 활용했으며, 관련 영상을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실제 상황에서의 공동대응체계 수립 역량을 강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도 동시에 실시됐다. 시 보건소는 현장 상황 접수 및 출동,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처치, 병원별 수용능력에 따른 환자 이송 등의 과정을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환경에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실전 대응 역량이 강화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여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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