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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보령시는 26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보령시 장애인체육대회'에 지역 내 장애인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보령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 기능했다.
개회식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장애인체육대회가 참여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며 화합하는 소중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대회에는 지적장애, 시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여했다. 경기 프로그램으로는 이어달리기, 공굴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선수 발굴과 보령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통합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더불어 지역사회 내 통합과 포용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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