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령시청 |
이번 행사는 보령군과 대천시 통합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수상자, 내빈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에서는 지역가수 신소이와 미스트롯 한수정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행사는 개식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터치버튼 세리머니에서는 김동일 시장과 시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지회장, 16개 읍·면·동 분회장이 함께 참여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9명이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와 보령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로, 이들의 노고가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 운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이 협력했다. 보령경찰서와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보령지대가 교통통제를 담당했고, 보령시보건소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제공했다. 남포농협은 100만 원 상당의 기념수건을 후원해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 최익열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의 지난 세월을 기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령시는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보령형 포용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 대한 존중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