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호지농협은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추석 맞이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농협 시지부 제공) |
당진 대호지농협(조합장 남기찬)은 9월 24일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추석 맞이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대호지면 조금리 소하천 일대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쓰레기 수거 및 잡풀 정리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저녁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이용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자리한 소통의 날 행사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외국인 근로자 33명과 조금리 마을 임원(영농회장·지도자 등), 인력센터를 이용하는 농가 20여명이 참석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7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 작업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남기찬 조합장은 "추석을 앞두고 근로자와 농가·지역 주민이 함께 땀을 나누고 웃음을 나누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호지농협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