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人] 정철호 목원대 라이즈사업단장 "인문·사회·문화예술 강점으로 지역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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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人] 정철호 목원대 라이즈사업단장 "인문·사회·문화예술 강점으로 지역 풍요롭게"

대학 강점인 문화예술·ICT 콘텐츠 역량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 기여
13개 대학과 늘봄학교 전문 인력 양성…강사 전문성과 공신력 높여
시민 모두 누리는 평생교육 생태계 조성…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 승인 2026-02-26 17:40
  • 수정 2026-02-26 17:42
  • 신문게재 2026-02-27 10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발표하면서 대학도 혁신의 한 축이 됐기 때문에 지역 대학가가 분주함
- 인구소멸과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해법으로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를 시행 중임
- 대전은 13개 지역대학이 5개 프로젝트·12개 단위과제에 참여 중임
- 목원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임
- 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진 대학의 고유 특성을 반영해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수행함
- 목원대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만의 강점과 지역의 여건을 결합해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대학 특성화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기대함
- 단발성 산학협력이나 행사 중심의 협력에서 벗어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음
-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과 지역 정주를 이끄는 것이 주요 과제임
- 지난 'LINC 3.0'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 설계부터 직무 교육, 실제 기업 프로젝트 수행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함
- 창업 분야에서도 대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무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
- 대학의 산학협력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음
- 대전권 대표 사학으로서 경쟁력 있는 학과가 많음
- 그중에서도 문화예술 계열이 강세인 대학임
- 강점을 살려 라이즈 사업 내에서 지역의 문화 콘텐츠 발굴, 제작,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것이 있음
- 늘봄학교의 수요와 양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지만, 콘텐츠와 강사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의 문제가 있음
-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임
- 이를 위해 대학 협의체 간 논의를 거쳐 늘봄강사 기본교육 공통과정을 개발해 운영 중임
- 대전 시민 모두가 평생교육의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포용적 평생교육 생태계 조성하고자 노력 중임
- 사업단에서는 사각지대 없는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민 주도형 학습문화를 확산하고자 지역 노인복지관을 포함 다수 사회복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있음
-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넘어 잘 적응하고, 성장하고, 지역에 남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
- 안정적인 학업 수행이 곧 정주의 출발점이라 보고 있음
- 올해 2차연도 라이즈 운영 계획은 성과가 보이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지역 수요 기반 인재양성과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 우리 대학의 강점인 문화예술·ICT 콘텐츠를 초광역권 시민들이 접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타 지역 대학, 혁신기관 및 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협약을 확대해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 현장 인재 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남·충북지역 산업체들과 연계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체험과 실습의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임
- 초광역 라이즈 거버넌스의 신속한 개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의 도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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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지역에 살게 하자'는 목표에 최근 지역 대학가가 분주하다.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발표하면서 대학도 혁신의 한 축이 됐기 때문이다. 인구소멸과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해법으로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를 시행 중이다. 지역산업 인재 양성-취·창업-정주를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는 단순한 대학지원사업이 아닌 지·산·학·연·관이 모여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이루는 제도이자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대전은 13개 지역대학이 5개 프로젝트·12개 단위과제에 참여 중이다. 우주 항공, 바이오 헬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지역 6대 전략 사업(ABCD+QR)과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협력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았다. 참여대학들은 지난 1년간 지자체와 상생·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기업, 연구기관 등 지역 자원과 긴밀히 협업해왔다. 2026년에는 시도 간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의 교육·산업·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부권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이 주 과제다. 이 거대 프로젝트의 현장에서 대학별로 '라이즈 사업단'이 뛰고 있다. 중도일보는 사업단장들을 만나 추진 현황과 성과 각 대학이 그리는 지역의 미래를 들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2. 정철호 목원대 라이즈사업단장(경영학과 교수·산학협력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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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정철호 라이즈사업단장은 2월 23일 중도일보와 만나 "대학이 가진 특장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라이즈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사진=정바름 기자)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인 목원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서 문화예술과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첨단 기술 중심 이공계열보단 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진 대학의 고유 특성을 반영해 일찍이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수행했다. 라이즈 체계 안에서도 목원대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지역과의 상생'이다.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수요 맞춤 협력 사업을 개발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라이즈 2차연도를 앞두고 목원대 정철호 라이즈사업단장은 중도일보와 만나 "대학이 가진 특장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과거 링크(LINC), RIS 등 대학 주도의 지역혁신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목원대는 지산학 협력과 지역사회 혁신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화해 왔다. 앞으로도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지역협력 등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것이란 강한 의지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1년간 라이즈 체계를 경험해보니 어땠는지 궁금하다.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들어보고 싶다.

▲앞서 1년은 대학의 역할이 캠퍼스 안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전환의 시기였다. 대학의 교육·연구 활동이 지역 산업과 정주 환경과 긴밀히 연결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이 라이즈 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단순 성과지표에서 벗어나 우리 대학만의 강점과 지역의 여건을 결합해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대학 특성화 모델'을 구현하는 거다.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교육), 경험하고(현장), 성장하고(취·창업), 정착하는(정주) 경로를 체계화하고자 한다. 또 단발성 산학협력이나 행사 중심의 협력에서 벗어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자체·산업체·혁신기관과 상시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토대로 지역 문제 해결, 기술·콘텐츠 고도화, 현장 실무형 프로젝트를 공동 설계·운영하는 체계를 만들려 한다.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과 지역 정주를 이끄는 것이 주요 과제다. 성과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쓰거나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우리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대전 전략산업과 목원대 강점인 문화예술·ICT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특성화 취·창업 트랙'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LINC 3.0'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 설계부터 직무 교육, 실제 기업 프로젝트 수행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창업 분야에서도 대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무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도 한다. 특히 문화예술과 기술이 결합 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문화와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다.

대학의 산학협력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대학이 설계한 프로그램에 기업이 참여하는 공급자 중심 구조였다면 현재는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기획 단계부터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 협력 모델로 바뀌었다. 교육과정, 연구과제, 현장 프로젝트를 공동 설계하며 지역 산업의 요구를 보다 직접 반영 중이다.

-대전권 대표 사학으로서 경쟁력 있는 학과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문화예술 계열이 강세인 대학이다. 강점을 살려 라이즈 사업 내에서 지역의 문화 컨텐츠 발굴, 제작,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것이 있나.

▲현재 리빙랩 활동을 통해 인구 구조 변화, 원도심 활력 저하, 도시 공간 활용 문제 등 지역 이슈를 분석하고 디자인, 미디어, 실감형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지역 전통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 프로젝트가 최근 호평을 얻었다. 최근 대학의 창의적 인재(시각디자인 전공 재학생)와 지역 인쇄소공인의 기술력을 연계해 청년·소상공인 협업 모델을 추진했다. 주목할 점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인쇄기업이 출품한 시제품이 인쇄 분야 저명한 국제대회(아시아 프린트 어워드 2025, APA 2025)에서 금상, 동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역대학-소상공인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직접적인 성과는 물론 지역 인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달성하는 등 파급효과를 얻었다.

이 밖에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행사·전시·도시 공간에 적용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의 주요 공간과 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3D 아나몰픽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이를 실제 전광판 송출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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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철호 단장은 중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간의 라이즈 성과와 목원대 라이즈 비전, 실행 계획에 대해 밝혔다. (사진=정바름 기자)
-'늘봄학교'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전 지역 대학 13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전문 강사를 배출하고 있는데, 그동안 어떻게 운영해 왔는지 궁금하다.

▲늘봄학교의 수요와 양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지만, 콘텐츠와 강사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의 문제가 있어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이를 위해 우선 목원대가 주관대학으로 대전교육청과 대전 지역 13개 대학이 함께하는 '대전형 RISE U-늘봄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학 협의체 간 논의를 거쳐 '늘봄강사 기본교육 공통과정'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특히 현장 투입 이후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 함양에 초점을 뒀다. 단순 이론 전달 중심이 아닌 사례 기반 대응형 교육으로 운영 중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 체계로 설계해 시공간 제약을 최소화했다.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공신력을 갖춘 대학 총장 명의 이수증을 발급해 교육 참여에 대한 성취감과 동기를 부여했다. 그 결과 1차연도 기본 공통과정에서는 100명 목표를 훨씬 웃도는 1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체 이수율 또한 97%에 달하고, 교육참여자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4.6점에 이르는 등 양적, 질적 측면 모두에서 괄목할 만인 성과를 냈다.

-사업 내에서 시민 평생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대전 시민 모두가 평생교육의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포용적 평생교육 생태계 조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에 사업단에서는 사각지대 없는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민 주도형 학습문화를 확산하고자 지역 노인복지관을 포함 다수 사회복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역 시민의 자기계발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예술 기반 학습의 장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보유한 음악, 미술·디자인 분야 전문 인력과 공연, 전시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에 시민과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한 헨델의 'Messiah' 공연을 소개하고 싶다. 일반 강좌 형태를 넘어 시민이 공연의 주체로 참여하는 예술 실천형 평생교육 모델로 포지셔닝했다. 참여 시민들이 단순한 수강생이 아니라 합창단원으로 참여해 일정 기간 체계적인 연습과 과정을 이수한 뒤 기성 전문 음악가들과 무대에 함께 오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단순 공연 성과를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형성,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했다.

-외국인 교육·정주 도시 구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넘어 '잘 적응하고, 성장하고, 지역에 남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인 학업 수행이 곧 정주의 출발점이라 보고 있어 AI 통역 프로그램과 다국어 상담·학습 지원 체계를 통해 수업 이해도와 생활 적응을 높이고, 신입 유학생 웰컴 프로그램과 학업 모니터링을 통해 초기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비자·취업 제도 안내를 체계화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채용 상담을 통해 실제 고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다.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수출기업 상담회에서는 유학생이 지역 수출기업과 짝을 이뤄 현지에 참여해 기업 분석과 통역, 상담 지원을 수행했다. 이는 유학생의 언어·문화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유학생을 방문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지역 구성원'이 되도록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올해 2차연도 라이즈 운영 계획은?

▲1차연도가 본격적인 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조직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면, 2차연도인 올해는 이러한 기반 위에 '성과가 보이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지역 수요 기반 인재양성과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현장 인재 양성 고도화, 취·창업 지원 강화, 산학협력 확장, 평생교육·정주 기반 마련, 지역 문제 해결 성과 확산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학기 중, 방학 중 연계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기업·유관 기관과 함께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중심으로 참여자의 경험과 결과물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부턴 사업 수행 범위가 충청권역으로 확장된다. 라이즈 초광역 개편에 대해 대학 차원의 구상안이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제언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듣고 싶다.

▲우리 대학의 강점인 문화예술·ICT 콘텐츠를 대전지역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초광역권 시민들이 접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타 지역 대학, 혁신기관 및 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협약을 확대해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전이 제조업 등 산업 기반이 취약하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우리 대학의 학생들이 다양하고 규모 있는 기업에서 현장실습이나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교수들이 기획하는 현장 인재 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남·충북지역 산업체들과 연계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체험과 실습의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타 지역과 공동으로 융복합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 존재하는 산업 시설 현황, 인력양성 인프라, 수요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체계적으로 제공돼야 한다. 따라서 초광역 라이즈 거버넌스의 신속한 개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의 도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라이즈 도입 초기임을 감안할 때, 아직 성숙 되지 않은 구조를 흔들기보다는 기존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초광역 협력을 더하는 식의 개편이 더욱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예컨대, 초광역 협력 환경에 부합하는 사업(프로젝트) 구성과 거버넌스 체계에 대한 개선, 단일 지자체 중심의 성과지표 구성에 대한 보완 등을 들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목원대 라이즈 사업단은 각 단위과제가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흐름 속에서 지역과 학생 그리고 기업을 연결하는 종합적인 지산학협력 체계로 작동하도록 설계, 운영하고 있다. 목원대는 '지역이 키우는 대학, 대학이 살리는 지역'이라는 RISE의 기본 취지를 충실히 구현하고, 지·산·학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미래를 차분하지만 단단하게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대담=고미선 사회과학부장(부국장)·정리=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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