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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가 9월 29일 부여군에 추석맞이 한우 100세트(300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
이번에 기탁된 한우 세트는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돼 풍성한 명절 밥상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류담선 부여군지부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의 따뜻한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지부에는 130개 농가가 가입돼 있으며, 2017년부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도 한우 100세트와 한우곰탕 700세트를 지원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영양과 정서적 지원에 큰 도움이 된 바 있다.
이번 한우 기탁은 지역 농가가 단순히 생산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가 매년 이어온 나눔 활동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추석을 맞아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될수록, 공동체의 유대감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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