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6일 오후 4시께 시내버스 운행 중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최 씨의 선행이 알려지자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대전에 있는 메스코리아는 삼안여객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운전 중에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켜내 모든 시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들이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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