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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9월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 빵빵데이' 행사의 계획을 밝혔다.(사진=정철희 기자) |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9월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 체험, 공연, 농특산물 장터가 한자리에 어우러진 '2025 빵빵데이' 행사의 계획을 밝혔다.
이명열 국장은 "천안은 빵 산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구축으로 '빵의 도시'로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며 "빵빵데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축산업·기업·대학 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으로, 전국 빵 축제의 선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빵마켓에 총 53개 지역 대표 제과점이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문화공연·체험존·전시존·기업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호두과자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구운 도넛 만들기 체험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내 대표 빵 축제로 자리매김한 빵빵데이가 1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빵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유럽의 잠봉뵈르·포카치아 샌드위치, 중국의 월병, 베트남의 반미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등 해외 빵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남양유업은 영수증·룰렛 이벤트, 농심은 빵빵데이 4행시 이벤트, 신세계푸드는 추억한컷 등 기업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며 "농부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명열 국장은 "올가을 다양한 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이 기다리는 '2025 빵빵데이 천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빵의 도시'하면 천안이 떠오를 수 있도록 빵 산업을 관광·문화·지역경제와 연계한 도시 브랜딩 사업을 지속 추진해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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