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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알 Startup Worldcup 발표사진(충남창경센터 제공) |
이번 대회는 100만 달러(14억원) 규모 글로벌 투자 기회를 두고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경쟁하는 한국대표 선발전으로 개최됐다.
에이비알은 세계 최초로 배터리 제조 공정스크랩을 활용한 친환경 '직접재활용(Direct Recycling)'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의 고온 소성·화학 용매 방식이 아닌 초순수수와 물리적 방법만으로 양극재 결정 구조를 보존해 유해 폐수 발생 없음, 탄소배출 최소화, 저온·저압 공정, 고순도 재사용 소재 확보라는 차별성을 확보했다.
현재 1일 1톤 규모로 연간 200톤 수준의 상용화 공정을 운영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독일 폭스바겐 배터리 제조사 PowerCO, 인도의 현대자동차 배터리 공급사 Exide Energy 등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충남창경센터 관계자는 "센터가 발굴해 직접 투자까지 진행한 기업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충남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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