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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는 가정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절약할 경우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 제도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등으로 수령할 수 있어 환경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8900여 명이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200건의 신규 가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가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가입하는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념품은 가입 완료 후 별도 안내 문자를 받은 뒤 시청 기후환경과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cpoint.or.kr)에서 신규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가입 절차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향숙 기후환경과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이 제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개별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 절약 노력을 수치화하여 보상하는 시스템으로, 환경 보호 의식 제고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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