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함박민화마을, 제4회 어울림축제 개최

  • 충청
  • 보령시

보령 함박민화마을, 제4회 어울림축제 개최

동덕여대와 업무협약 체결로 민화 교육 확산 기대

  • 승인 2025-10-09 08:3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제4회 함막민화마을 어울림 축제 포스터
보령시가 지역 특화 문화예술 축제인 '제4회 함박민화마을 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축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화초등학교에서 열린다.

개화2리 마을회가 주최하고 함박민화마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개화2리 주민과 협회 작가들의 민화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 민화체험과 각종 장르의 공예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화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하는 민화뮤지컬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식사와 간식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동덕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민화학과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함박민화마을은 2024년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유산대학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동덕여대는 올해 국내 최초로 독립된 민화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령에서 최초로 민화가 시작된 개화2리는 마을 전체의 공감대 속에서 주민과 작가가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문화예술특성화 마을로 평가받는다. 보령 지역에 민화가 처음 소개된 것은 2013년 호암 김태암 화백이 귀촌하면서부터다. 당시 보령은 민화가 생소한 지역이었다.

2018년 보령시로부터 '내 고장 숨은 달인'에 선정된 김태암 화백이 개화2리에서 후진 양성을 시작하면서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보령지회와 함박민화마을이 탄생했다. 이들의 협력으로 시작된 민화축제는 올해 제4회를 맞이하며 보령만의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보령지회의 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는 김서광 이장은 "장차 함박민화마을 어울림축제를 세계 민화 전람회로 육성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박민화마을(041-932-4710)로 문의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2. 태안 해루질 중 실종된 여성 숨진채 발견…천안 미용실서 화재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다가 재범한 40대 남성 '징역 1년 6월'
  4. 농협 천안시지부, 농심천심 우리 쌀 나눔으로 저출산 극복 및 아침밥 먹기 지원
  5. 대전진로융합교육원 개원 임박… 운영 프로그램 미리보기
  1. EU, 철강관세 50% 인상…韓, 철강 수출 위기감 고조
  2. '온세종학교' 디지털 시대 맞춤형 교육 혁신 선도
  3.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
  4. 공정위, 연륙도서 추가배송비 부과 문제 해결한다
  5. 10월 9일 '한글' 완전정복의 날...'세종시'로 오라

헤드라인 뉴스


미래 대통령실·국회 찍GO, `세종시 한바퀴` 참여해볼까

미래 대통령실·국회 찍GO, '세종시 한바퀴' 참여해볼까

"걷GO(도보), 뛰GO(러닝), 타GO(자전거) 세종 국가상징구역 찍GO 나성동 차 없는 거리로 GO!" 중도일보가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오전 세종시 행복도시 일대에서 '걷GO! 뛰GO! 타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찍GO 한바퀴' 행사를 진행한다. 국가상징구역은 미래 대통령실과 국회, 시민 공간 등 모두 3곳을 포함하는 행정수도의 상징으로 통한다. 참가(무료) 희망자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중도일보 카카오채널 채팅창()을 통해 '참가자 전원 이름과 대표 연락처', '이동 방식 택일(걷기 또는 러닝 또는 자전거)'로..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

추석 명절에는 오랜 세월동안 이어진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 전통놀이는 단순히 즐기기만을 위한 놀이가 아니라 조상에게 감사하고 풍요를 기원하며 가족과 이웃이 하나 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빠른 도시화와 아파트 문화의 확산 등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전통놀이가 하기 어려워지고 공동체보다 개인 중심의 문화로 변화되며 전통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명절에 전통놀이가 빠질 수 없는 법. 사진을 통해 어떤 전통놀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네 개의 윷을 던져 나온 결과로 말을 움직이..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다가 재범한 40대 남성 `징역 1년 6월`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다가 재범한 40대 남성 '징역 1년 6월'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은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다가 재범한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0일 당진시 삽교호 주차장에서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까지 약 34km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7%의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혜림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나 동종 범죄로 실형 처벌까지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한 점,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범죄이므로 엄히 처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통시장의 변화는 무죄’…시장의 역사와 발전 ‘전통시장의 변화는 무죄’…시장의 역사와 발전

  •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