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민생부터 상권까지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전

  • 충청
  • 충북

괴산 민생부터 상권까지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전

  • 승인 2025-10-09 08:27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송인헌 군수가 격려에 나서고 있다
송인헌 군수가 이한배 괴산기업경영인협회 회장 등과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
괴산군이 상권, 소상공인, 군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군은 상권 활력 제고, 소상공인 지원, 서민 생활 안정 등 3대 분야 중심 상권 활성화 사업, 골목상권 붐-업 캠페인, 점포환경 개선 및 금융지원, 민생지원금 지급 등 4개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먼저 군은 2026년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하고 상권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2027년 공모 선정을 목표로 총 100억 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규모 골목상권의 경우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원을 확대하고 젊음의 거리 등 주요 골목 환경개선 사업을 병행한다.



괴산시장 다목적광장은 문화공연, 플리마켓,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여는 공간으로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견인한다.

여기에 전통시장 내 40개 점포에는 매대 개선비를 지원해 소비자 편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군은 공직자들이 관내 식당을 의무적으로 이용하는 '괴산 맛(잇)eat 데이'를 운영하고 구내식당 미운영일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주간, 전통시장 장보기 날 등도 정례화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연 2회 경품 이벤트를 열고 주말 식당 책임운영제를 도입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소비진작에 나선다

친절 서비스 문화 확산을 위한 'Smile 사장님을 찾아라' 프로젝트와 관광객이 맛집과 볼거리를 소개하는 'GO! GOESAN, 괴산가자' 이벤트도 새롭게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점포환경 개선사업, LED 간판 교체 지원도 확대하고 충북신보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괴산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신설한다.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을 경우 연 3% 범위 내에서 최대 5년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괴산사랑카드 가맹점에는 카드수수료 0.25%를 보전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인다.

군은 내년 상반기 중 전 군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괴산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높이며 명절에는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괴산사랑카드 결제 시에는 연 2회 최대 5% 캐시백을 지급하고 착한소비 선결제 운동도 추진한다.

여기에 괴산 소재 중원대, 학군교와 협력해 지역 상권 이용률을 높이고 공공사업, 축제 추진 시 관내 업체를 우선 활용해 내수경제 살리기 등 군민 생활 안정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 군정 역량을 집중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4.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5.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