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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기념식서 도시브랜드 선포식 |
시의 새로운 상징물인 '통합 도시 브랜드'는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도약과 시민의 통합, 사람 중심의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앞서 9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통합 도시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시민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1997년부터 사용한 용인의 심벌마크와 도시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시대 흐름과 눈부신 발전에 맞춰 용인의 새로운 청사진과 미래가치를 담은 '통합 도시 브랜드'와 '조아용'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 110만명을 돌파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새로운 상징을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통합 도시 브랜드는 CI(심벌마크)와 BI(도시브랜드)를 일체형으로 정비해 '하나의 상징' 안에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심벌마크(CI)와 도시 브랜드(BI)를 일체형으로 정비해 '하나의 상징' 안에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음 '통합 도시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시의 마스코트 역시 과거 사용했던 '철쭉이'도 '용인시 이미지형성 운영 규정' 조례 개정에 따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철쭉이'의 빈자리는 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대신한다.
도시를 상징하는 심벌마크와 도시 브랜드, 시 캐릭터 변경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올 3월 상징물 디자인 정비용역에 착수하고,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1기 시민디자인단'을 출범했다. 이어 6월 12일부터 29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접수 받았다.
선호도 조사에서 그동안 사용해왔던 CI와 BI가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어렵고, 시대 흐름에 빠르게 성장하는 용인의 도시 정체성도 담아내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따라 9월 10일 '용인시 이미지형성 운영 규정' 조례를 개정해 심벌마크(CI)와 도시브랜드(BI)를 일체형으로 정비한 '통합 도시 브랜드'를 공식 사용키로 결정하고, 시 캐릭터는 '조아용'으로 변경했다.
통합 도시 브랜드는 용인의 '용'자를 모티브로 한 중심 형상과 상·하단의 원으로 구성됐다. 상단의 원은 장차 인구 150만의 광역시로 뻗어나갈 용인의 발전을, 하단의 원은 첨단 반도체 중심 도시로서의 용인을 상징을 표현하고 있다.
중심 형상은 '용'자를 형상화해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나타내고, 환호하는 사람의 모습도 담아 활기찬 시민 중심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
통합 도시 브랜드의 색상은 ▲자주색(창의성과 역동적 에너지) ▲보라색(첨단 반도체 산업을 통한 미래도시의 위상) ▲청록색(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가치)으로 구성, 용인의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도시의 미래비전을 시각화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1997년 제작해 사용해왔던 용인의 심벌마크와 도시 브랜드, 시 캐릭터는 28년에 사라지고,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용인특례시를 강조한 통합 도시 브랜드를 제작발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1996년 시로 승격 당시 인구 26만 명에서 2025년 110만 명을 넘어 눈부신 도시발전으로 지속 되고 있어 광역도시 여정을 꿈꾸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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