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AI 자율제조 가속화… 2027년까지 생산성 3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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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AI 자율제조 가속화… 2027년까지 생산성 30% 향상

AI 자율제조 국책과제 워크숍

  • 승인 2025-10-11 16:1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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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의 AI 자율제조 국책과제 2차년도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품질 예측과 실시간 데이터 수집으로 2027년까지 생산성을 30% 끌어올리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디엘정보기술, 미소정보기술,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석한 AI 자율제조 국책과제 2차년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해부터 이어 온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의 실적을 공유하고 2차년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프로는 2차년도 워크숍을 1차년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를 그룹 내 제조 공정과 생산성 향상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1차년도 연구를 통해 소성로 품질예측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약 87%에 이르는 예측정확도를 가진 품질예측 AI 모델링을 개발했다.

2차년도에는 △설비 및 로봇의 자율제어 △AI 기반 품질예측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플랫폼 구축 등 핵심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2027년까지 전사의 주요 업무 시스템을 AI 전환하고 업무 생산성을 30% 향상하는 게 목표다. 품질예측 AI모델링은 정확도를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극소재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실시간으로 원료 투입량을 자율제어할 수 있는 근적외선(NIR)센서와 고온, 분진 환경에서 작업자 대신 업무를 담당할 자율이동로봇(AMR) 도입, 도가니(소성로 용기) 추적 시스템 등 스마트 설비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을 자동화하고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생산관리시스템과 설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레이크(가공되지 않은 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해 제조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AI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ETRI는 실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품질예측 모델링과 주요 인자 상관분석 등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고도화한다. 미소정보기술과 디엘정보기술은 데이터플랫폼과 데이터 연동 및 시각화 시스템을 개발해 그룹 내 다양한 공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장은 "워크숍을 통해 AI 자율제조의 마스터플랜과 세부 과제의 진행방향을 점검하고 그룹 내 AI 기반 공정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제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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