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충남 해양쓰레기 수거량 전국 3위에도 전용 수거선 0척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국감브리핑] 충남 해양쓰레기 수거량 전국 3위에도 전용 수거선 0척

국회 농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 해양수산부 국감 자료 분석
충남 연간 해양쓰레기 1만8천톤 수거, 5천톤은 미수거
어 의원 “전용 수거선 없어 해양쓰레기로 인한 신속한 대응 불가능”

  • 승인 2025-10-13 11:11
  • 수정 2025-10-15 10:21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어기구2
자료제공=어기구 의원실
충남 서해에서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쓰레기 전용 수거선이 1척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수부는 해양폐기물 정화작업을 위해 최근 5년간 4648억원을 투입했다.



이중 835억원은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사업(침적 폐어구 수거 등)에 사용해 같은 기간 수거된 폐어구는 2만1215톤에 달했다.

같은 기간 지방자치단체별 해양폐기물 수거량은 제주(49만3778톤)가 가장 많고, 전남(19만7033톤), 충남(6만7943톤), 경남(5만2500톤), 경북(4만5823톤) 순이다.



하지만 충남의 경우 연간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2만3000톤 중 1만8000톤은 수거하지만, 나머지 5000톤은 제대로 수거하지 못한다는 게 어기구 의원 측의 설명이다.

문제는 해양폐기물을 제때 수거하지 못하면서 폐어망·폐어구 등에 선박 추진기가 감겨 항해가 불가능해지는 '부유물 감김 사고'가 최근 2년간(2023∼2024) 80건 이상이 보고됐다는 것이다.

어기구1
자료제공=어기구 의원실
그럼에도 전용 수거선은 1척도 없다. 반면 충남보다 해양폐기물 수거량이 적은 부산이나 인천, 경기, 전북, 경남, 경북 등 대부분은 전용 수거선을 보유하고 있다.

어 의원은 "충남은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수거선이 없어 신속한 해상 수거와 재난 대응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충남의 해양폐기물 관리체계 개선과 해상 부유 쓰레기로 인한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용수거선 도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기대 'AI 활용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 경연대회' 성료
  2. 나사렛대,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 실시
  3. 한기대-베트남 FPT 대학교,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4.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STEP '가상훈련의 날' 성황
  5. 백석대 강기정 교수, 천안YWCA 제14대 회장 취임
  1.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2. 신협연구소, '2026년 신협연구소 특별세미나' 개최
  3.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4. 대전고검 김태훈·대전지검 김도완 등 법무부 검사장 인사
  5. 반려묘 전기레인지 화재, 대전에서 올해만 벌써 2번째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