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2026년 주민자치사업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시작

서산시 지곡면, 2026년 주민자치사업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진행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지곡면, 2026년 주민자치사업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진행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지곡면에서는 주민자치회 주관 2026년 주민자치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13일 시작됐다.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진영)는 면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총 4개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2주간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현장 사전투표와 온라인 투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사업을 선정하는 과정에 활용된다.

이번 투표는 주민 제안사업 현장공모 등에서 제출된 157건의 의견을 주민자치회에서 검토하고,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5개 사업을 선정했다.

투표 대상 사업은 ▲찾아가는 스마트 정보화 교육 ▲어르신 리마인드 행복사진 촬영 ▲청소년과 함께하는 동네 플로킹(함께 걷Go! 줍Go!) ▲물들임·맛들임 체험교실 운영(황토염색 및 전통음식 요리 체험) ▲우리동네 키즈스테이션 꾸미기 등이다.



올해 주민총회는 11월 4일(화) 부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지곡면 어울림 한마당』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정진영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제안사업 발굴부터 주민총회 준비까지 노력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총회에서 주민 선호도를 반영해 사업이 결정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욱순 지곡면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곡면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