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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사 전경 |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지원센터, 기업 등의 76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1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고, 이중 시는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시민과 함께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가운데 ▲에버랜드 다회용컵 전환 협약 ▲공인중개사 간판 소등 ▲어린이 기후어사대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와 환경부, 삼성물산이 함께 추진한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은 일회용 컵 사용 자제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첫 협력 사례를 심사에 높게 반영됐다.
현재 에버랜드 및 캐리비안베이에서 총 42개 매장이 다 회용 컵을 사용하며 탄소 중립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공인중개사 불 끄고 희망을 켜다'는 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3개 구청 지부회가 전국 최초로 체결한 '심야 간판 소등' 협약하여 시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기후어사대'는 지역내 초등학생 100명을 기후어사대로 임명하여 일상생활 속 기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이웃에게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미래세대 중심의 시민참여형 모델로 꼽았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기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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