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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충남혁신회의 제공) |
충남혁신회의는 지난 4일 천안에서 열린 대표자 모임에서 문진석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만장일치 추대한 뒤 9일 만에 보도자료를 내면서 문 의원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추대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다.
지역 정계 등에 따르면 천안의 문진석 의원과 아산의 강훈식 의원이 충남도지사 후보로 점쳐져 왔지만 최근 들어 문 의원이 지역 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문 의원은 충남도당위원장 재임 시절 이재명 대표와 함께 충남 민주당을 이끌며 윤석열 정권 독주에 맞섰고, 조기 대선 당시 지역과 단체의 지지 선언 및 특보단 조직에 앞장서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출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왔다.
아울러 더민주당충남혁신회의의 장기수 상임공동대표도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할 전망이어서 충남도지사- 천안시장의 투톱으로 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진석 의원은 "충남혁신회의는 충남의 민주당을 지탱해 온 중심축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실천 조직"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고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수 상임공동대표는 "문 의원은 충남 정치의 중심에서 혁신과 책임의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이번 고문 추대를 통해 충남혁신회의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충남혁신회의는 제3기를 맞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원 주권 정당 건설, 2026년 지방선거 승리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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