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5일 황산공원서 3대 행사로 미래 비전 선포

  • 전국
  • 부산/영남

양산시, 25일 황산공원서 3대 행사로 미래 비전 선포

‘에그夜 페스타’로 시민 참여와 경제 활력
낙동강 7개 도시 협력 시대 공식 선언
2026 양산 방문의 해 선포 관광도시 목표

  • 승인 2025-10-14 11: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양산에그야페스타_포스터
양산 에그야 페스타 홍보물./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오는 25일 황산공원에서 3대 대형 행사를 열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시는 이날 '에그夜 페스타', '낙동강 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 '2026 양산 방문의 해 선포식 및 낙동강 시월愛 콘서트' 등 굵직한 행사를 잇달아 열어 지역 이름을 전국과 세계로 확장하는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제 양산은 시민이 주체가 되고 도시가 무대가 되는, 생활 중심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시민 속에서 출발해 협력과 연대로 확장되는 도시의 새로운 흐름을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 축제인 '에그夜 페스타'는 국내 최대 계란 주산지라는 지역 자원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는 참여와 공감이 키워드이며, 이미영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함께하는 '에그 쿠킹쇼', 시민 요리 대결 '에그배틀', 세계 요리를 선보이는 '월드 에그스팟'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축제명처럼 가을밤 야시장 분위기를 재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밤의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 관계자는 이 축제가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화합을 이끌어내는 양산형 축제 모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열리는 '낙동강 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에서는 양산시를 포함한 낙동강 유역 7개 도시가 지방 정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밀양시가 올해 4월 낙동강협의회에 합류하며 확대된 형태로 개최되며, '즐거움이 하나로 연결되는 CONNECTED 낙동강(樂動江)'을 공동 비전으로 공유한다. 역사·생태·공간·행정적으로 단절됐던 낙동강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다.

양산시는 낙동강 중류의 중심도시로서 생태 관광, 문화 교류, 교통 체계 확충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주도한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상생이 영남권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양산시는 2026년을 '양산 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전국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준비한다. 주요 관광자원은 황산공원과 낙동강,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등이며,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머무는 도시, 다시 찾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산 방문의 해' 선포에 이어 '낙동강 시월愛 콘서트'를 준비해 가을밤 황산공원 속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의 강점은 자연, 문화, 산업을 모두 갖춘 복합 도시로서의 역량이다"며 "시민의 힘을 모으고, 지역의 연대를 다져 2026 방문의 해에는 양산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활력 있는 지역 경제와 성장 가능한 도시 구조를 바탕으로 지방 소멸 시대에 지속 성장의 해답을 제시하는 상징적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