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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박나훈 교수./영산대 제공 |
박 교수의 '박나훈 컴퍼니' 팀은 심사를 거쳐 총 1억 원 규모의 제작 지원금을 받는 최종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비팜(BPAM)은 올해 35개국 300여 명의 국내외 델리게이트가 참여하며 성공적인 국제 아트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발족한 '박나훈 컴퍼니'는 평론가가 선정한 최우수 안무가 선정, 브라질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 등 국제적 명성을 지닌 비영리 공연 예술 단체다.
선정작 '아홉산(Ahopsan)'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홉산 숲을 소재로 한다. 부산의 장소적 정체성을 춤의 언어로 섬세하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박나훈 교수는 이 작품을 통해 부산 지역 고유의 정서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박 교수의 '아홉산'은 오는 12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식 공연될 예정이다.
영산대 박나훈 교수는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아트마켓인 비팜(BPAM) 프로젝트의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영산대가 추구하는 지역 문화 예술과의 연계 및 국제화 성과를 입증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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