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전국체전 안전·응원단 전면 가동...'사고 제로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설공단, 전국체전 안전·응원단 전면 가동...'사고 제로화'

통합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비상 대응
임직원 800명 공감 응원단 현장 열기 조성

  • 승인 2025-10-14 14: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 사진설명 = 다 (1)
전국체전 준비상황 최종 점검보고회./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안전 서포터즈'와 '공감 응원 서포터즈'를 전면 가동한다.

공단은 '전국체전 통합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해 대회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이는 도로, 터널, 체육 시설 등 공단 관리 시설 전반의 재난 대응 공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시설공단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통합 컨트롤타워 운영 사례다.

이번 시스템은 부산시와 유관 기관 간 실시간 상황 공유망을 연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공단 시민안전실 전 직원 26명이 참여하는 '안전 서포터즈'는 경기장 안전 점검, 현장 순찰, 상황 보고 등 전 과정에 투입된다. 시민 안전 확보와 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공단은 대회 분위기 확산과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전사적 응원단인 '공감 서포터즈'도 함께 운영한다. 전국체전 기간(10.17.~10.23.) 동안 개막식을 비롯해 사이클, 테니스, 검도, 핸드볼 등 공단 주요 경기장을 중심으로 총 800여 명의 임직원 응원단이 현장을 찾는다.

응원단은 단체 티셔츠, 응원 도구, 현수막 등으로 열띤 응원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자율 응원과 2025 전국체전 직관 챌린지 시민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와 더불어 부산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단이 전국체전 현장을 찾아 공단 스포츠팀 응원 영상과 시설 이용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배포하며, 경기장 관람 인증샷 이벤트 등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 전국체전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안전과 응원,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 관리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시민이 공감하는 응원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충원 하이패스 IC' 재추진 시동…타당성 조사 연말 완료
  2. "석식 재개하라" 둔산여고 14일부터 조리원 파업 돌입… 4~5개교 확산 조짐
  3. "캄보디아 간 30대 오빠 연락두절 실종" 대전서도 경찰 수사 착수
  4. "대법원 세종으로 이전하자" 국감서 전격 공론화
  5.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1. '오늘도 비' 장마같은 가을 농작물 작황 피해…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조사
  2.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3. 가을비 머금은 화단
  4. 세종시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효율성 있나
  5.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 인문학 특강 시리즈 시작

헤드라인 뉴스


LH `전관 카르텔` 여전… 퇴직자 483명 1년간 8096억원 수주

LH '전관 카르텔' 여전… 퇴직자 483명 1년간 8096억원 수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퇴직자들이 관련 업계에 취업해 사업을 수주하는 '전관 카르텔'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지난 1년간 수주한 사업 금액의 규모는 8096억 원에 달한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LH 퇴직자 현황 시스템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 이후 LH 사업을 수주한 업체 91곳에 LH 출신 퇴직자 483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업체들이 1년간 수주한 사업은 355건, 수주액은 8096억 원이다. LH는 2009년 출범 이래 지금까지 4700명이 퇴직했다. 연평..

문체부, 尹 체포영장 발부·집행 시기 국힘 지도부에 설 선물 왜?
문체부, 尹 체포영장 발부·집행 시기 국힘 지도부에 설 선물 왜?

윤석열 정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시기인 올해 1월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설 명절 선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정당 지도부에게 보낸 건 이례적인 데다, 당시는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그에 따른 서부지법 폭동 등 상당히 민감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내란 옹호 논란을 자초한 꼴이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선물 발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이 이끌던 문체부는 2025년 1월 설 연휴를 맞아 국민의힘..

[드림인대전 전국체전 특집-2편] `금메달을 들어라`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드림인대전 전국체전 특집-2편] '금메달을 들어라'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전국체전을 앞둔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훈련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감돈다. 체육관 바닥을 때리는 육중한 바벨의 굉음 속에도 선수들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다. 이들의 목표는 '대전의 힘'으로 금메달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대전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성장한 전해준 선수와 꾸준한 성적으로 대전 역도의 저력을 이끄는 한지안 선수가 있다. 대전체고와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한 전해준(대전시체육회 역도팀) 선수는 고교 시절 제100회 전국체전 역도 인상 부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망주로 성장했다. 대학 진학 후 한동안 부상과 재활을 거듭하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

  •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