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06회 전국체전 개회식 '종합 예술 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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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06회 전국체전 개회식 '종합 예술 쇼' 예고

박칼린 등 최고 전문가 연출 종합 예술 쇼
부산항 터미널 변모, 옴니버스 뮤지컬 등 스토리텔링
동래학춤·불꽃 쇼, 화합과 감동 무대 예고

  • 승인 2025-10-15 09: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 전국체전 개회식 포스터
2025 전국체전 개회식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의 연출 방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선 경이로운 '종합 예술 쇼'로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뮤지컬계 거장 박칼린 총감독과 태양의 서커스 기술감독 출신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협업해 부산의 뜨거운 심장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걸작을 선보인다.

이번 개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의 역대급 그라운드 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부산의 정서와 역동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토리텔링에 집중한다.

개회식 주제인 '배 들어온다, 부산!'에 맞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그라운드가 부산의 상징인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로 변모한다. '프리쇼(Preshow)'는 상선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부산항 터미널의 에너지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쇼(Show) 1'에서는 그라운드가 '부산을 테마로 한 단 하나의 옴니버스 뮤지컬'의 장으로 변모한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필두로 출연진들이 항구 도시의 웅장한 성장 서사와 부산 사람들의 꿈과 애환을 화려한 뮤지컬 서사로 풀어내 감동과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공연은 여러 개의 독립된 이야기가 하나로 엮이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쇼(Show) 2'에서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진행된다. 부산 전통예술의 정수인 동래학춤을 통해 고요하면서도 힘 있는 춤사위로 성화를 맞이한다.

이후 성화 최종 주자의 점화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점화와 함께 하늘을 수놓는 불꽃 쇼가 개회식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다.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식통고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시도, 재외한인, 이북5도 순으로 입장한다. 이후 애국가 제창, 선수 및 심판단 선서, 개회 선언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공연에는 국내 유명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가수 김태우가 무대에 올라 응원가와 함께 관람객이 모두 참여하는 떼창 이벤트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개회식 당일 현장 혼잡을 예상하며 조기 방문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부산의 매력을 응축한 화합과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을, 시민들에게는 가슴 벅찬 자부심과 울림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개회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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