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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5개 글로컬대학 간 업무협약식./부산대 제공 |
이번 협약은 최근 경성대가 3기 글로컬대학에 새롭게 선정됨에 따라 부산대, 부산교대, 동아대, 동서대, 경성대가 함께 지역 혁신선도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협약 기관들은 △글로컬 혁신모델 성과의 지역 확산 △지역정주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 △부산시 및 동남권 전략산업 기반 지산학 협력체계 활성화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 △매년 혁신사례 및 성과발표회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 1기로 선정된 이후, 교육특화총괄본부를 신설하고 부산교대와의 통합을 통한 종합교원양성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학사 구조 개편과 새로운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혁신적 교육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의생명·바이오 분야에서 빅데이터·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의생명 융합 교육 체계와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임상 실증 및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 기반 기업협업센터(ICC)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공공기술 기반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발(發) 기술창업과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자 'AI 대전환(AI+X)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부 실천과제 구체화에 나섰다.
이는 2027년 3월 부산교대와의 통합 부산대 출범에 대비한 전략으로, 정책, 교육, 연구, 행정, 인프라 5대 핵심 분야로 나눠 전 교원이 참여해 AI 전환을 빠르게 준비할 계획이다.
황성욱 부산대 기획처장은 "부산대는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통합 교육 모델을 지역사회와 함께 구현하며, AI 기반 미래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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