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라이즈(RISE)센터, 초광역 협력계 출범

  • 정치/행정
  • 대전

충청권 라이즈(RISE)센터, 초광역 협력계 출범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속 라이즈 협력 강화

  • 승인 2025-10-15 16:48
  • 신문게재 2025-10-16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ㅇ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라이즈센터가 '중부권 초광역 라이즈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대전 TP)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중부권 4개 라이즈(RISE)센터가 손을 맞잡고 중부권 초광역 협력을 공식화했다.

15일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라이즈센터가 '중부권 초광역 라이즈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중부권 4개 광역단체가 고등교육과 지역혁신을 아우르는 권역형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권흥순 대전TP 대전RISE센터장, 윤석무 세종RISE센터장, 반주현 충북RISE센터장, 승융배 충남RISE센터장이 참석해 지역별로 축적된 혁신 자원과 정책 역량을 공유하고 중부권의 공동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4개 지역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권 초광역 협력모델 개발 및 확산 ▲공동사업 기획과 운영 ▲지역 현안 대응 및 공동정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적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지자체·산업이 지역 단위를 넘어 권역 단위로 연계되는 '함께 성장하는 라이즈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라이즈 사업이 지방정부 중심의 지역혁신체계로 자리 잡은 이후 각 지역이 추진해 온 성과를 권역 차원으로 확장하고 초광역 협력의 틀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4개 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중부권의 고등교육 혁신과 산업 연계를 촉진하고, 대학의 성과가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전은 연구개발(R&D)와 혁신 인프라, 세종은 중앙정부와의 연계성, 충북은 산업·제조 기반, 충남은 지역사회와 생활 인프라 등 각기 다른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4개 센터는 이러한 강점을 결합해 권역형 혁신 구조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승융배 지역RISE센터 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부권 전체가 하나의 혁신 생태계로 연결되는 라이즈 거버넌스의 확장선"이라며 "각 지역의 강점과 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정책·기술·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라이즈센터는 중부권 협력의 핵심축으로서 지역 간 연계와 혁신 확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 산업은 물론 중부권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라이즈 생태계를 구현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4.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