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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명예기자 제공 |
현재 저는 대덕구가족센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덕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지역행사 등을 방문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필리핀의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지역사회가 한층 더 따뜻하고 열린 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 사람을 돕는 일을 좋아하는 저는,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들을 만나면 통역을 도와주거나 생활정보를 안내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왔습니다. 저 역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가족센터의 도움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제 경험은,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고, 그 은혜를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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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명예기자 제공 |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또한 저와 같은 결혼이민자분들이 한국 사회 속에서 자신 있게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김유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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