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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와 일본 콘텐츠기업 HIKE와 글로벌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영산대 제공 |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산업을 부흥시키고,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창의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산대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관광문화예술대학 오수연 학장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웹툰학과, 게임VR학과 교수 및 재학생 80여 명이 참석했고, HIKE 측에서도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애니메이션 기획 공동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에 대한 참여 프로젝트 진행, 정보 및 문화 콘텐츠 자료조사 및 공유, 3개 학과의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 구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HIKE는 이번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콘텐츠 연구소를 2026년 상반기 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 애니메이션 연구 분석 및 활용을 진행하고, 애니메이션 제작 및 기획을 주제로 한 산학 공동 기술 과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웹툰학과, 게임VR학과 학생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애니메이션 기획 및 게임 제작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는다. HIKE는 영산대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및 현장실습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일본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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