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거장과 바이올린 거장의 특별한 만남… 공주문예회관서 '거장의 숨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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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거장과 바이올린 거장의 특별한 만남… 공주문예회관서 '거장의 숨결'을

10월 21일 명곡 시리즈 마지막 무대

  • 승인 2025-10-16 10:26
  • 수정 2025-10-16 11:01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거장의 숨결
공주문예회관은 10월 21일 명곡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 '거장의 숨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수준 높은 연주로 감동을 선사해 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함께한다.

임지영은 만 20세에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섬세하고 독창적인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가 연주된다.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해 화려한 기교와 현란한 테크닉으로 확장되며 곡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임지영의 감각적 해석을 통해 새로운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운명'을 주제로 한 이 교향곡은 어둡고 비장한 정서에서 시작해 환희의 승리로 나아가는 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다. 작곡가 특유의 극적인 대비와 드라마틱한 전개, 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져 차이콥스키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명곡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거장의 숨결'은 차이콥스키의 불멸의 명작들과 바이올린 여제 임지영의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공주문예회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관람 연령은 만 7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문예회관 공연기획팀(041-852-0861)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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