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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5일 드론을 활용한 섬 지역 물류 배송 시연회를 개최했다. |
이번 시연회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연회에서는 물류 접근성이 낮은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공공 배달 음식, 밑반찬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또한, 섬 주민들이 배출한 폐의약품을 보건지소로 역배송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되어 드론 배송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보령시는 지역 하나로마트와 공공 배달 앱 '먹깨비'를 연계하여 섬 주민들이 원하는 생필품을 앱으로 주문하면 드론으로 신속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열악한 섬 지역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는 드론 배송 서비스의 성공적인 실증을 발판 삼아 향후 해안 순찰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분야로 드론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드론 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보령시 드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드론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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