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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개최<제공=남해군> |
남해군민의날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군민 화합으로 여는 남해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형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막은 23일 오전 10시 금산 봉수대에서 열리는 기원제와 성화 채화식으로 오른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남해공설운동장에서 군민상 시상과 명예군민증 수여, 성화 봉송 및 점화식이 진행되며, 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명예군민증을 받는다.
성화의 마지막 주자는 남해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복싱 김도현 선수와 유도 김유정 선수가 맡는다.
기념식 이후에는 나상도, 미스 김, 정 슬, 앵두걸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행복음악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읍·면 대표 선수단이 참여하는 체육 및 민속경기가 열리고, 저녁에는 '화전가요제' 본선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화전가요제 무대에는 배아현, 서지오, 배일호 등 초청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각 종목 결승전과 시상식, 폐회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올해는 육상, 축구, 배구, 바둑, 윷놀이 등 17개 종목과 장애인 체육 3종목이 함께 운영되며, 파크골프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특히 도립남해대학이 처음 참여해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과 조형물 제작 등 젊은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남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의 가을은 화전의 불빛처럼 따뜻하게 타오르고 있다.
군민의 함성이 남해의 하늘에 새로운 희망을 밝힌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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