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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울공항, '서울 ADEX 2023' 행사 장면 |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과 킨텍스에서 8일간 열린다.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공항에서 '퍼블릭데이'에 이어 20일부터 24일까지는 킨텍스에서 '비즈니스데이'로 진행되며, 전 세계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 기업 공동관은 '비즈니스데이' 기간 중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되며, 성남 항공·방위산업체 10개사가 참여해 ▲초음파 방호 시스템 ▲추락 보호 에어백 ▲모의 사격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 참가비와 부스 임차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중 B2B 상담회, 수출상담회, 기술 세미나,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사천에어쇼와 사천우주항공엑스포를 개최해 온 사천시의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 성남시 기업공동관은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참가기업 수 기준)의 기업전시관으로 평가된다.
퍼블릭데이 첫날인 개막 17일에는 서울공항 행사장에서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이 진행된다. 시민은 행사 전 사전등록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뒤, 행사 당일 본인 QR코드와 성남시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시민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 후 입장 가능하다.
서울공항 행사장는 ▲야외전시 ▲에어쇼 ▲항공우주 체험행사 ▲드론체험관 ▲군악대·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 미션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서울 ADEX 참가자가 성남 지역 음식점·카페·상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성남사랑상품권(모바일 1만원)을 지급하며, 선착순 2,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의 첨단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시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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