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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문화재단은 보령시에 장학금 5950만원을 전달했다. |
보령시는 이날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귀뚜라미 보령시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71명의 학생이 학급별로 차등화된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 지급 규모를 살펴보면, 중학생 38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총 1900만원이, 고등학생 3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대학생 3명에게는 1인당 150만원씩 총 450만원이 지급돼 전체 장학금 규모는 5350만원에 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수여식에서 "오랜 시간 지속해온 장학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젊은 인재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고 지켜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학사업의 후원기관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1985년 귀뚜라미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기관이다. 재단은 설립 이후 40년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왔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문화·예술·체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567억여원에 이른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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