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귀뚜라미 장학금 71명에 5950만원 지급

  • 충청
  • 보령시

보령시, 귀뚜라미 장학금 71명에 5950만원 지급

중고대학생 대상 차등 지원으로 지역 인재 육성 박차

  • 승인 2025-10-17 13:4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귀뚜라미 문화재단은 보령시에 장학금 5950만원을 전달했다.
보령시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대규모 장학금 지급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보령시는 이날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귀뚜라미 보령시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71명의 학생이 학급별로 차등화된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 지급 규모를 살펴보면, 중학생 38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총 1900만원이, 고등학생 3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대학생 3명에게는 1인당 150만원씩 총 450만원이 지급돼 전체 장학금 규모는 5350만원에 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수여식에서 "오랜 시간 지속해온 장학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젊은 인재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고 지켜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학사업의 후원기관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1985년 귀뚜라미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기관이다. 재단은 설립 이후 40년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왔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문화·예술·체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567억여원에 이른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2.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3. [사설] 공공기관 이전 '희망 고문'은 안 된다
  4. 대전농협, 농업 재해 피해 현장 방문
  5.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1.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2.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3. 대전 상장기업, 사상 첫 시총 76兆 돌파
  4. 대전시, 통합돌봄시대 준비 본격화
  5.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