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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젼경./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방문은 코로나로 잠시 중단된 시기를 제외하고 28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정기 교류의 일환이다. 이는 부산시의회와 상하이시의회 간 변함없는 우호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다.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황리신 상하이시 인대 상무위 주임을 만나 양 시의회의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교류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 등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대표단은 플랫폼기업 메이투안, 장장하이테크센터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플랫폼 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의 현황을 살펴 부산의 산업 정책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입법의견수렴센터를 방문해 시민 의견을 제도화하는 입법 참여 시스템을 확인한다.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성을 청취해 향후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한다. 더불어 선진 도시계획 사례를 통해 상하이의 발전 전략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적 인사이트를 얻고, 부산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안성민 의장은 "우리 시의회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간 우호교류의 역사가 28년째다. 수년 내 도래할 30년이라는 큰 전환기를 앞두고 양 의회간 협력 수준을 양적·질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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