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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대학교가 지난 16일 본교 소극장에서 '2025 (1차) 잡톡(Job Talk)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순천제일대 제공 |
매월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전남동부권 신산업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진로·취업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전 ㈜E1 여수공장장 유세웅 강사를 초청해 산업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미래 산업 트렌드, 그리고 취업 전략을 주제로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순천제일대학교 1, 2학년 재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강연과 토크, 플로워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 현장 중심의 취업 준비 전략을 공유했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수·광양산단 등 지역 산업체와의 취업 연계 강화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지역 청년 교육 지원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세웅 강사는 '인생의 준비와 직업관'이라는 강연에서 여수국가산단 및 포스코 등 지역 산업의 현황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전과 채용 트렌드, 그리고 디지털 전환(DX)·AI·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시대의 직무 변화 방향을 제시하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문제해결력과 소통능력, 그리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사람"임을 강조했다.
사업단장인 오 교수는 "잡톡 콘서트는 단순한 특강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취업 준비 과정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직업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산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전기자동화과 변황우 교수는 "공업계열 학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산업 연계를 시각화·체계화해 학과 경쟁력과 입시 홍보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이번 콘서트의 큰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제일대학교는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부의 '신산업분야 특화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2주기 신규진입형 과제로 2024년에 선정되어 사업을 운영 중이며 '전남 국가전략 신소재(LiB) 클러스터 산업발전을 위한 K-STAR 인재양성'을 목표로 AI·스마트팩토리·친환경에너지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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