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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
첫째, 채용 단계입니다. 신입 또는 경력으로 첫 회사에 입사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입니다. 人財인가? 人災인가?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 면접을 보는 임직원의 그릇 크기, 인재를 채용하는 회사의 철학과 기준에 의해 씨앗이 심어집니다.
둘째, 첫 직책자인 팀장을 선발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 회사는 내부 팀원 중 팀장을 선발합니다. 기준은 업적, 전문성, 리더십, 인성과 주변 평판입니다. 사람에 집중할 것인가? 담당하는 팀에 집중할 것인가? 팀장 한 사람이 팀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기에 팀장의 선발 프로세스와 기준은 매우 중요합니다. 본부장의 추천에 의한 사장의 결정을 인사가 공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셋째, 임원을 선발하는 단계입니다. 임원은 사업과 연계하여 전사 차원의 방향을 제시하고 전략적 의사 결정을 하며,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과 성과를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한 명의 임원의 무능은 회사를 위기에 빠지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임원 선발의 정교한 프로세스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리 회사의 임원 되기는 정말 어렵다'는 말이 회자 돼야 합니다.
누가 人財인가?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주도적으로 성장과 성과를 이끄는 사람입니다. 人財는 상사의 의중을 파악하고 선 조치를 취해 회사와 사업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CEO의 무리한 지시에 두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무조건 "예, 알겠습니다"하며, 배경도 모르고 반대 없이 강행합니다. CEO가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하고, 나쁜 정보는 차단합니다. 다른 하나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재고를 요청합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수시로 만나 현안을 말하고 대안 중심의 실행을 강조합니다. 무능한 참모와 유능한 참모는 사실 CEO의 선택입니다. 모든 직원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다만, 회사와 전체를 위한 최선인가? 자신을 위한 최선인가? 이 판단의 책임은 리더의 몫 아닐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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