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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민간단체 관계자들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보령시를 방문했다. |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민단쇼난중부지부와 쇼난일한친선협회 관계자 2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보령시를 찾았다. 방문단은 이신행 민단쇼난중부지부 이사가 단장을 맡아 이끌었다.
보령시는 17일 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민단쇼난중부지부·쇼난일한친선협회 방문단 환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시민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최은순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이신행 민단쇼난중부지부 이사와 기무라 미쓰오 쇼난일한친선협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오랜 우정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민간 중심의 한일 우호 교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간담회를 마친 후 보령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무창포해수욕장과 죽도 상화원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추가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19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번 방문은 보령시와 후지사와시 간 자매도시 관계를 바탕으로 한 민간 차원의 교류 활동으로,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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