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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역'./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중간 보고는 지난 착수보고회에서 요청된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김성완 책임연구위원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부산시 재정 규모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는 재정 자립도에 대해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교한 예산 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함께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한 '재정혁신 5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재정혁신계획이 실현될 경우, 절감된 재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저출산·고령화 대응, Tri-Port 인프라 구축 등 시민 체감형 핵심 사업에 재투자될 것이라 예상했다.
성창용 대표 의원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정책 투자가 가능하려면 한정된 재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부산시 재정이 한 단계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재정 절감이 아니라 미래 전략 산업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원이 재배분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용역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원연구단체 부산역은 부산시 재정·경제 정책 효과성 점검 및 평가를 통한 부산시 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2022년 8월에 출범했다.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위원장을 대표의원으로, 여야 시의원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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