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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종합민속예술제 홍보물./부산시 제공 |
개막식은 25일 오후 1시 30분 풍류마당에서 열린다. 내년 7월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부산종합민속예술제는 풍류마당, 솜씨마당, 잔치마당, 민속특별전으로 구성된다. 무형유산 전승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수영야류, 동해안 별신굿, 동래고무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어린이 과거시험, 전통놀이왕,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개최된다. 특히 26일에는 트롯가수 김수찬의 축하공연과 부산 무형유산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민속 갓 탤런트 경연대회도 마련된다.
올해 행사는 한복문화주간과 연계해 부산의 전통문화와 생활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로 확대 운영한다. 총 5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행사가 마련돼 시민 참여 폭이 한층 넓어졌다.
사기장·전각장 등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와 함께하는 체험, 복주머니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 한복문화 놀이터 한복입고 뽐내기(한복 100여 벌 무료 대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아울러, 수준 높은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 무형유산 보유자 작품 판매 전시인 무형유산 아트페어와 부산 무형유산 문화상품 고와예 전시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행사장 내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올해 행사는 한복문화주간과 무형유산 아트페어를 연계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부산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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