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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부산시 제공 |
이번 폐회식은 '뱅기뜬다, 날자!'를 주제로 7일간의 열정을 기념하고, 선수단의 새로운 비상과 도전을 기원하는 감동과 희망의 무대로 마련된다.
폐회식은 바다와 하늘을 잇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경기를 치른 선수단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개식통고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종합시상, 대한체육회장 폐회사, 부산시장 환송사, 가덕도 신공항을 모티브로 한 성화소화 등이 이어진다.
특히, '쇼(Show) 1'과 '쇼(Show) 2'는 경기장 전체를 대형 LED 무대로 꾸며 영상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쇼 1' '일요일의 부산바다'에서는 개회식 공연의 연장으로 신나고 젊음이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휴가, 해변 관련 음악과 소품을 활용해 출연진의 신나는 군무가 진행된다.
이어 바닷속 시점으로 부산의 시어인 고등어와 고래, 제주의 갈치 등 대형 퍼펫(인형) 군무 쇼를 통해 신비로운 부산 바다를 표현한다.
'쇼 2' '할매와 할망'은 부산과 차기 개최지 제주를 연결하는 무대로 구성했다. 부산 영도할매와 제주 선문대할망의 영험함을 담은 여성 2인무를 선보이며, 전설 속 수호신을 통해 두 개최도시의 연관성과 저력을 표현한다. 이들의 부름에 절영마와 제주마가 나타나 교감을 나누며 부산과 제주를 하나로 잇는다.
폐회식 축하공연에는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 김희재, 홍지윤, 진해성이 출연한다. 김희재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갖춘 '완성형 트로트 아이돌'로 평가된다.
홍지윤은 국악의 깊이를 겸비한 실력파 디바로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했다. 부산 출신의 진해성은 심금을 울리는 저음과 뛰어난 꺾기로 정통 트로트의 맥을 잇고 있으며, 대회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전문 체육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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