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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는 20일 최은순 의장, 의원, 사무국장, 수석전문위원 등 고위직 15명은 1층 회의실에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최은순 의장을 비롯해 의원과 사무국장, 수석전문위원 등 고위직 15명이 이날 의회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고위직 대상 폭력예방교육'에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면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고위직을 대상으로 한 의무교육 강화 지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등록된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중점을 뒀다.
최은순 의장은 "성평등과 인권 존중은 조직문화의 기본이 되는 만큼,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의회는 고위직 교육과 별도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폭력예방교육도 계획하고 있으며, 전 직원은 2025년 12월 말까지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 결과는 예방교육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2026년 2월 말까지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차원에서 폭력 예방과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체계적 접근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위직부터 시작하는 교육 방식은 조직 전반의 인식 개선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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