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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구주택총조사 포스터 |
이번 조사는 전체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1만 1693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시는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조사원 63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조사 방법과 절차, 응답자와의 소통 방법 등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국가통계조사로, 우리나라 인구와 주택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 결과는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진행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참여번호와 QR코드가 인쇄된 안내문이 사전에 발송됐으며, 해당 가구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직접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항목은 개인별 기본사항, 주거 형태, 주택 유형 등 총 5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가구 내 사용 언어, 한국어 실력, 종교, 결혼계획 및 의향, 가족돌봄시간 등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신규 항목들이 추가됐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도 비대면 조사는 병행해서 진행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는 시의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적으로 조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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