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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명호초 교장 최동식과 찌주초 교장 장팡예./부산교육청 제공 |
명호초는 2025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국제교육교류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4월 23일 명호초 교장 등은 상하이 찌주초를 직접 방문해 자매결연 MOU를 체결했다.
5월 말에는 명호초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과 인솔교사 등 24명이 찌주초를 방문하여 학교생활과 상하이 임시정부 기념관 등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명호초의 상하이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찌주초 학생과 인솔교사 등 총 31명이 명호초를 방문해 진행한다. 지난 협약식 때 찌주초 교정에는 무궁화를 심었고, 이번에는 명호초 교정에 상하이시를 상징하는 목련나무를 심는다.
이어 찌주초 학생들은 명호초에서 친교 활동 및 수업 참여, 명호오케스트라 연주 관람, 한국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SW·AI교육거점센터, 학생안전체험관, 부산수학문화관, 국립부산과학관, 부산 명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최경이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5지구 초등학교장들이 참여해 명호초·찌주초 자매결연 과정을 살피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최동식 교장은 "어린 시절 국제교류의 경험은 우리 학생들에게 상호 존중 태도와 글로벌 역량을 길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학교의 우정이 지속돼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호혜적인 교류와 협력의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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