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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에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민 걷기대회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기장군 제공 |
이번 축제는 기장군 복군 30주년,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 정관읍 승격 1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를 기념하며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기간 동안 문예행사, 좌광천 지방정원 어린이 동요제, 로봇 경연대회, 청소년 어울마당(달밤달초), 좌광천 생태체험, 북콘서트, 군민 가족 걷기 대회, 길놀이 퍼레이드, 과학·영어 체험행사, 평생학습&주민자치 박람회, 정관 나눔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18일에 열린 달밤달초 공연에는 지역 청소년 10팀과 초대가수 싸이버거 및 비오가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4500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며 열기를 더했다.
또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창의과학 체험학습과 기장 가족 영어 체험학습에서는 'AI 반려견 기장이와의 산책', '기장 물고기 드론 탐험대' 등 이색적인 첨단 체험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축제 일주일 전부터 운영된 '좌광천 생태체험단'은 어린이들에게 생태체험의 기회와 좌광천의 가치를 일깨워줬다.
아울러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회와 정관읍발전협의회가 앞장서 쓰레기 정거장을 설치하고 줍깅 캠페인도 실시하며 깨끗한 친환경 축제를 실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이번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따뜻하고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를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부산의 대표 생태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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