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이명진 교수, ‘브람스 넘버 원’ 실내악 무대 선보여

  • 전국
  • 부산/영남

동아대 이명진 교수, ‘브람스 넘버 원’ 실내악 무대 선보여

내달 2일 부산콘서트홀 개최
브람스 대표 No.1 작품 구성
연주·해설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

  • 승인 2025-10-21 18: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아대 이명진 교수가 참여하는  ‘C포스터.
동아대 이명진 교수가 참여하는 'Composer by Letter B' 브람스 넘버 원 홍보물./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이명진(첼리스트) 교수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Composer by Letter' 시리즈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부산콘서트홀 챔버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Letter "B" - Johannes Brahms 편으로, 브람스의 대표적인 No.1 작품 세 곡인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장조, 첼로 소나타 1번 E단조, 피아노 트리오 1번 B장조로 구성된다.

이명진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동아대 외래교수), 피아니스트 김원민(중국 심천 홍콩중문대학교 피아노과 교수)과 함께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세 연주자의 해설과 연주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이 음악의 맥락과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람스의 첫 번째 소나타와 트리오를 통해 그의 음악 세계 출발점과 정수를 조명하는 고품격 실내악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 연주자는 각자 직접 곡 해설을 맡아 브람스의 음악적 배경과 작품 구조, 악기 간 대화를 연주자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진 교수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고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등과 협연했으며 부산 MBC 라디오 'FM 가정음악실'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김주영 바이올리니스트는 현재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이자 동아대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며, 김원민 피아니스트는 현재 중국 심천 홍콩중문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시흥시, 별빛 축제 ‘거북섬’ 점등식
  3.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4.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5.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1.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2.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3.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4. "일본에서 전쟁 기억은 사람에서 유적으로, 한국은 어떤가요?"
  5. KAIST 대학원생 2명중 1명 "수입 부족 경험" 노동환경 실태조사

헤드라인 뉴스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대전과 세종, 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 문턱을 넘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CTX의 조기 개통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2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50번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있고,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접근성 개선에서 서울에서 1시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접근 가능한 교..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과학과 예술의 도시, 대전시가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에 우뚝 섰다.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From Local Inspirations to Global Influenc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개국 80여 개 공연예술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이 품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세계로 확산되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에서는 한국 문화예술이..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유성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자력안전 교부세 신설이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이후 올해 초 또다시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 나아가 144만 대전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사안인데 행정당국의 이슈파이팅 부족으로 현안 관철은 멀기만 해 보인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이 대표발의 한 이른바 '원자력안전교부세법'(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안) 7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현재 위원회 차원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