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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대표 셰프들이 노하우와 철학을 전수하고, 대학 조리학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부산의 미래 미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기획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업명 'Neo(네오)'는 '새로움'과 '혁신'을 상징하며, 차세대 셰프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멘토 셰프로 참여하는 이규진 총괄셰프, 조수환 대표, 황창환 대표를 비롯해 영산대, 대동대, 동의과학대의 교수와 조리학과 학생 15명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사업취지 소개와 오리엔테이션, 셰프·학생·대학 간의 미니 토크로 진행되며, '부산의 맛, 미래를 요리하다'는 콘셉트로 파인다이닝을 경험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올해 12월까지 2개월간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은 셰프들의 지도로 코스요리를 기획, 조리, 서비스까지 수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최종 성과는 '부산의 의인들과 함께하는 네오(Neo) 셰프 다이닝'(12.15.)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코스요리를 시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한 '부산의 의인'들에게 헌정하고, 전문가의 평가와 피드백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셰프들이 단순한 조리기술을 넘어, 지역 식재료의 철학과 스토리를 이해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스토리텔링형 미식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 '맛으로 기억되는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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