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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제2차 회의 및 기업 초청 간담회 |
이번 회의는 지역 반도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해 산학협력 강화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강남대학교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단국대학교(죽전캠퍼스) ▲명지대학교(용인캠퍼스)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의 반도체 관련 실무책임자와 ㈜고영테크놀러지 담당자가 참석했다.
1부는 반도체·전자산업용 3D 검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고영테크놀러지는 SPI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기업 관계자는 회사를 소개하고, 반도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와 대학 교육과정에 바라는 점 등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 대학 실무 책임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산학협력 방향과 지역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초청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2부는 대학 간 협력 프로그램 4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관학협의체 반도체 공동 교육과정 운영 ▲지역 소부장 기업과의 만남 ▲산업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 공유 등이다.
참석자들은 각 안건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대학별 여건과 역할 분담 체계를 검토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추진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들의 세부 추진 방안을 2026년 1월 열릴 제3차 실무책임자협의회에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6월 19일 지역 6개 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제1차 실무책임자협의회를 통해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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